<제이준성형외과·피부과의원> 성형외과전문의 김기완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증 환자는 2020년 기준 23만3000여명에 달한다. 이는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부쩍 증가한 수치로, 2030 연령대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탈모를 적극적으로 진단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탈모환자 수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서구화, 스트레스, 흡연, 대기질 오염 등이 국내 탈모 환자 수 증가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탈모 인구 천만을 앞둔 시대, 탈모치료를 위해 약물이나 주사를 이용하는 이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인 모발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모발이식이란 유전적으로 탈모가 생기지 않은 후두부의 모발이 포함된 모낭을 채취해 탈모부위의 두피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후두부에서 두피를 절개한 뒤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절개법과 후두부의 모낭을 직접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비절개 방식으로 나뉜다.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모낭 단위로 직접 채취하기 때문에 이식 가능한 수량이 많지 않을 수 있으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른 결과 차이가 큰 편이다.헤어라인이 M자형으로 패여 이마가 넓어 보이는 경우, 정수리를 중심으로 둥글게 빠져 O자형으로 비어 보이는 경우, 이마 선이 무너져 이마 중앙부위가 C자형으로 넓어지는 경우, 헤어라인과 정수리 부근의 모발이 복합적으로 탈락해 U자형으로 빠지는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뚜렷한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모발이식은 매우 정교하게 진행해야 하는 수술이며, 생착률이 중요한 시술이기에 개개인별 두피와 모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제이준성형외과 김기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탈모는 피부 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이식은 이식한 모낭이 탈락하지 않고 두피에 안착하는 비율인 생착률이 가장 중요한데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발이식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해야 하며 적절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또한 “탈모의 원인과 증상, 진행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1:1 맞춤 디자인과 진단을 선행한 뒤 채취한 모낭을 한올한올 모발의 두께와 각도 등에 맞춰 재배치해야 만족스러운 모발이식수술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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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제이준성형외과·피부과의원 김기완원장 (성형외과전문의)